고교생 '문화재사랑예금' 올해 출시 앞둬

본사·IBK기업銀 '아이디어 공모전' 3년간 수상작 봤더니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2014 창조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의 1차심사가 완료되면서 참가자들의 관심은 과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작품에 쏠리고 있다. 지난 3년간 수상작들은 외국인, 연인 등 명확한 고객층을 형성한 경우가 많았다. 또 스마트,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 고객 편의를 구현한 작품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지난해 대상을 받은 '문화재사랑예금'은 문화재 방문과 예금금리를 결합해 눈길을 끌었다. 문화재 방문을 독려하는 공익적 성격이 포함된 예금상품으로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2년 대상을 받은 '커플앱 통장ㆍ체크카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연인의 데이트비용 분담 문제 해결 할 수 있어 젊은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같은해 최우수상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선불카드가 뽑혔고, 2011년에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키지 상품이 최우수 상을 받아 '외국인'을 상대로 한 아이디어 상품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잔돈을 통장에 바로 입금하는 아이디어 카드가 지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고, 2012년 최우수상에는 올해 인기를 끌었던 앱통장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논스톱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뽑혔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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