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 본궤도 오른다

대전시, 신동·둔곡·도룡지구 실시계획 승인 예정 및 중앙정부차원 인·허가…대형 연구시설 터 및 총사업규모 확정, 설계착수, SW측면 정책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대전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9.19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 검토를 거쳐 발표한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사업’ 추진성과간담회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관련 사업에 본격화된다고 25일 밝혔다.미래부의 성과발표는 지난해 7월 ‘미래부-대전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음에도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 축소·지연 우려가 꾸준히 나와 이뤄졌다.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에 대한 추진성과를 종합 정리해 과학벨트사업 이해도를 높이면서 정부의 육성의지를 분명히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발표됐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은 ▲신동·둔곡지구 개발 ▲도룡지구 개발 및 엑스포과학공원 철거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중이온가속기 마련 등 4대 분야로 돼있다.미래부는 지난해 정상화된 과학벨트사업은 거점지구개발(신동·둔곡·도룡), 핵심기초연구시설건립(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등 하드웨어측면의 인프라사업은 일정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해 대전시가 반기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연구소 유치, 국제적 정주환경 구축, 중이온가속기 활용인력 양성·유치 등 소프트웨어(SW)측면의 정책도 강화해 과학벨트거점지구를 세계적인 과학 바탕의 클러스터 키우기를 위해 모든 힘을 모은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지난해 대전시가 미래부와 맺은 협약에 따라 과학벨트거점지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정상추진 중”이라며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빨리 끝내고 정부와 적극 협조,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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