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최소 120명 지하디스트 사망…"시작에 불과"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사진=MBN 방송 캡쳐]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사진=MB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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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최소 120명 지하디스트 민간이 8명 사망…"공습은 이제 시작"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이 시리아 내 IS 공습을 전격 개시해 이에 따라 최소 120명의 지하디스트(Jihadist·이슬람 성전 전사)들과 민간인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최소 120명의 지하디스트들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SOHR은 "미국의 공습에 최소 30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SOHR에 따르면 밝혀진 사망자 가운데 70여명은 IS대원이며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공습은 23일 새벽 3시30분 홍해의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시작됐다. 또한 페르시아만에 있던 조지HW부시함과 지상에서 F16과 F18 등 전투기와 B1폭격기, 특히 현존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 스탤스기 등이 투입됐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뒤 "이제 공습은 시작"이라고 말해 공습 확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10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 전략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어린이는 무슨 죄냐"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한국엔 영향없나" "미국 시리아 내 IS공습, 전쟁이라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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