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결혼식장 가는 길에 '교통사고'…"액땜했다" 무사히 잘 치러

전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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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 어제 결혼식 잘 마쳐…남편은 어떤 사람일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22일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전수경의 소속사는 22일 "두 사람이 탄 차가 호텔 앞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며 "가벼운 사고였기 때문에 결혼식을 치르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결혼식장으로 가는 중 자동차 바퀴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으며, 남편 에릭 스완슨 씨가 전 씨를 보호하다 코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걱정을 샀다.

전수경은 사고로 50분 가량 지연된 기자간담회에 혼자 참석해 “솔직히 지금 남편이 너무 걱정된다. 결혼식장에 올 때는 날씨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왔는데, 갑자기 사고가 나서 깜짝 놀랐다. 액땜한 것 같다”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 정말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심경을 표현했다.한편, 전수경의 남편 에릭 스완슨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이다.

전수경보다 7살 연상인 에릭 스완슨은 현재 서울 중구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총지배인을 맡고 있다. 에릭 스완슨은 2009년에는 서울특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1년에는 비영리 관광 국제기구인 SKAL 서울 클럽 회장 자리를 맡았다.

한편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전수경이 갑상선암 투병 중일 당시 에릭 스완슨이 큰 힘이 돼 사랑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수경,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라니" "전수경, 액땜 제대로 했네" "전수경, 많이 안 다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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