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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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더페이스샵은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자체 생산설비와 연구소를 갖춘 연구생산복합기지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인천시 부평구에 설립하고, 18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대지 1745㎡(528평), 건평 4354㎡(1317평)의 4층 건물로 구축됐다. 1,2층은 생산공장, 3,4층은 연구소와 품질관리실로 운영된다. 생산조직은 생산최적화TFT와 제조실로, 연구조직은 내츄럴연구팀, 한방연구팀 등 5개 연구팀으로 구성됐다. 연구인력 32명을 비롯해 센터에 총 8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더페이스샵은 이번 연구생산복합기지 구축으로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게 됐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06년에 자체 연구소를 갖추고 R&D 역량을 확보했으나, 제품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을 채택해 왔다.

더페이스샵은 센터를 가동함으로써 자체기술을 확보하고 보호가 가능하게 돼 품질을 높이고 차별성과 독창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체적인 생산원가 절감 활동 등 비용 측면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통합 운영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더페이스샵은 자체 생산과 OEM 위탁 생산을 탄력적으로 병행 활용해 최적의 생산효율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초화장품 등 전략제품은 자체 생산하며, 대용량인 바디, 클렌징 제품류는 OEM사를 통한 위탁 생산 체계를 유지해 내년에는 자체 공장에서 연간 생산량의 약 75%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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