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韓中日 생태산단 포럼 개최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이 한-중-일 생태산단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이 한-중-일 생태산단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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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서 '한·중·일 생태산단(EIP)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IP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산단공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폐자원·폐에너지 재활용 사업이다.이번 포럼에는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학과 TEDA(천진경제기술개발구), 일본 환경부와 국립환경연구소, 기타큐슈 등 국내외 100여명의 산업·환경 전문가들이 참가해 각국의 EIP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청정·지속가능 생산 유닛 대표인 르네 반버켈(Rene Van Berkel)씨가 기조연설을 통해 개도국과 신흥국에서의 생태산업단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성공·실패 요인과 그 의미를 다루기도 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울산 성암소각장과 스팀하이웨이, 경기도 소재 대일개발, 안산 청청표면센터 등 산업현장을 방문해 한국 산업단지의 우수한 EIP 성공사례를 시찰하게 된다. 한편 산단공은 EIP사업을 통해 총 452건에 달하는 과제를 발굴, 이 중 296건에 대해 사업 타당성조사 등의 지원을 한 결과 205건의 과제에서 9264억원어치의 성과를 올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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