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아파트 90여가구 정전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6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정전이 발생, 인근 아파트 9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은 긴급복구팀을 투입, 정전 발생 후 10여분만에 대부분 가구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다만 이 가운데 3가구는 복구 작업이 오래 걸려 오후 9시40분에야 전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정전 때문에 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 4대가 운행을 멈춰 주민 10여명이 잠시 갇혔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한전 측은 인근 건물의 개인 전기 설비에 이상이 생겨 이와 연결된 선로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정전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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