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임씨 백호문중, 백호 임제 친필 석림정사 현판 등 진품 3점 기증

나주임씨 백호문중의 임채준 도유사가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에게 백호임제 선생의 진품 유물을 전달하고 있다.

나주임씨 백호문중의 임채준 도유사가 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에게 백호임제 선생의 진품 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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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 선생의 진품 유물 백호문학관에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주임씨 백호문중(도유사 임채준씨)은 지난 9월 13일 다시면 회진리백호문학관에서 열린 백호임제 선생의 소설 ‘서옥설’ 출판 기념회에서 임채준 도유사가 소장하고 있던 석림정사 현판, 건사통문, 서간문 등 진품 세 점의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서옥설’ 출판 및 백호문학관의 박물관 등록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신정훈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 홍철식 나주시의회의장 등 각계각층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여 임제 선생의 삶과 사상을 한층 더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

강인규 나주시장에게 전달된 진품 세 점은 백호문학관에 보존되며, 백호문학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4월 개관한 백호문학관은 나주의 대표 문인인 백호 임제선생의 삶과 사상을 집약한 곳으로 나주시에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백호 임제선생의 사상 고취와 더불어, 백호문학관이 전문 박물관으로써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백호문학관을 많은 후배 문인 및 관광객들이 찾는, 문학 연구와 창작 활동의 산실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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