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집전화도 무제한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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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집전화로 망내외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16일 출시했다. 이동통신사업자에 상관없이 무선통화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망내 무한자유ㆍ100, 유선 무한자유 등 총 6종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요금제는 망내ㆍ외 구분없이 유무선 모든 음성 통화를 무제한급으로 쓸 수 있는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다. 이 요금제는 월 2만9000원(3년 약정기준ㆍVAT별도)에 망내외 모든 통화를 무제한급으로 제공한다. 유무선 서비스를 구분하지 않고 타 통신사 가입자와도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의 LTE62 요금제 이상 가입자의 경우 기존 '한방의yo' 요금제 할인에 추가로 월 기본료의 8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와 공동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규 집전화 '070 터치'를 전용 단말로 함께 출시했다. 070 터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1.2기가 듀얼코어가 적용된 소형 모델이다. 이 단말을 사용하면 요금제별 기본료 이외에 월 4000원의 할부금이 추가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이번 망내외 유무선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고객에게 자유로운 통신 생활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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