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막걸리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맥주 맛이 나는 막걸리가 나온다.
경기도 산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해 지난해 말 민간기업인 '우리술'에 기술을 이전한 맥주 맛이 나는 막걸리 '재즈막걸리'를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재즈막걸리는 경기미와 보리를 이용한 전통주 제조방법에 맥주의 홉과 엿기름을 더해 발효기간은 단축시키면서 맥주맛과 향을 배가한 방식의 막걸리다. 도 농기원은 지난해 12월 도내 민간기업인 우리술에 기술을 이전했다.
도 농기원은 재즈막걸리가 도내 농가의 소득 증대와 새로운 전통주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막걸리는 맥주 도수((4도)와 막걸리 도수(6도)의 중간인 4.5도다. 특히 막걸리에 맥주의 맛과 탄산을 주입해 젊은 층이 좋아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재즈막걸리는 오는 10월3일부터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11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2014'의 행사용 술로 사용된다. 우리술은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정판을 내놓는다. 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연말께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우리술은 2010년 보리막걸리를 시작으로 흑미막걸리(2011), 잣막걸리(2012), 미쓰리 유자막걸리(2013)등 재즈페스티벌에 맞춰 매년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며 "올해 행사 기간동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본 뒤 연말 쯤 국내외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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