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상보)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도지사 공관에서 퇴임 오찬을 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도지사 공관에서 퇴임 오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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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은 15일 가칭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무성 대표께서 새누리당의 보수혁신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내정 배경에 대해 "김 전 지사는 두 번의 도지사 경험과 3선의 국회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김 전 지사가 평생 살아오면서 보여준 개혁에 대한 진정성, 성실함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이끌어갈 보수혁신특별위 당 내부 위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에 외부 인사들에 대한 내용도 단계적으로 발표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수혁신특위는 15명 내외로 당내 인사, 특히 초·재선 의원 위주로 구성되며 외부인사도 일부 포함돼 구성된다. 활동기한은 당헌당규에 따라 6개월로 정해졌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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