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배당주 펀드 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우량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현재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보다는 미래에 배당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고, 현금보유 비중이 높아 배당여력이 충분한 기업 중 현재 배당수익률이 낮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김재균 트러스톤자산운용 전무(세일즈본부장)는 "저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는 데다 정부의 고배당유도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며 "트러스톤만의 강력한 리서치 역량과 일관된 운용철학으로 타사 펀드와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전통적인 의미의 배당주는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추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향후 배당주 펀드간 치열한 수익률 경쟁이 불가피해질텐데 그럴수록 운용사의 종목선정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장기고배당펀드는 현재 하나은행과 하나대투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신한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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