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라디오' 노홍철 '기습공격'에 허일후 '적극방어'…주거니 받거니 '꿀잼'

라디오를 진행하는 노홍철 [사진=무한도전 트위터 캡처]

라디오를 진행하는 노홍철 [사진=무한도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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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무한도전 라디오' 노홍철 기습 공격에 허일후 "88세가 향년?" 방어

노홍철이 허일후 아나운서에게 결혼에 대해 돌발질문을 던졌다.

노홍철은 11일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특집으로 MBC라디오 FM 4U '두시의 데이트'에서 일일 DJ로 변신해 허일후 아나운서와 함께 퀴즈쇼를 진행했다. 노홍철은 퀴즈쇼에 앞서 허 아나운서에게 "여자친구 있으세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허 아나운서는 "그렇다. 이미 방송에서 다 말했다"며 허심탄회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결혼을 할 것이냐"고 돌발 질문을 했고, 허일후는 당황해 "뭐?"라며 둘러댔다. 이후 허 아나운서는 노홍철의 헛점을 공격했다.

허 아나운서는 "정말 88세를 향년이라고 했느냐?"며 "이제는 뜻을 알죠?"라고 물었다.노홍철이 지난해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설 선물 장만 퀴즈'편에서 88세를 향년이라고 답해 무식하다는 야유를 받았던 것을 떠올려 역공한 것이다. 향년은 평생 살아 누린 나이로 죽은 사람의 나이라는 뜻이다.

이에 노홍철은 아무 대답 없이 다른 질문으로 화제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MBC 라디오 FM4U를 통해 오전 7시 '굿모닝FM 박명수입니다', 오후 12시 '정오의 희망곡 정준하입니다', 오후 2시 '2시의 데이트 노홍철입니다', 오후 6시 '정형돈의 음악캠프', 밤 10시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 밤 12시 '푸른 밤 하하입니다'를 진행한다.

네티즌들은 "결혼 질문에 88세 향년 대답, 허일후 예리하네" "허일후 정말 여친과 결혼?" "허일후 노홍철 진짜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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