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바이오주가 거품 논란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헬스케어펀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1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외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하는 헬스케어펀드 5개의 연초 후 수익률은 17.7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와 해외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인 2.17%, 3.5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테마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하는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은 올해 23.1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합성-미국 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이 19.18%를 나타냈다.
이외에 한화자산운용의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와 '한화연금저축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도 각각 18.50%, 18.08% 수익률로 높은 성과를 기록중이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펀드는 로슈, 머크, 사노피, 노바티스 등 스위스·미국·프랑스·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업체에 주로 투자한다.
유일하게 국내 헬스케어 종목에 투자하는 동부자산운용의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 역시 올해 10.08%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면서 헬스케어펀드 전반이 벤치마크 대비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탄탄한 수익률에 자금도 유입세로 전환했다. '한화글로벌헬스케어자(주식)'와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펀드는 올해 각각 194억원, 12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등 바이오산업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관련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달 말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NASDAQ Biotechnology)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바이오TIGER 미국나스닥바이오20378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32,190전일대비135등락률-0.42%거래량30,348전일가32,3252026.04.24 15:30 기준close
상장지수(주식)'를 상장했다. 일찌감치 국내 헬스케어 펀드를 내놨던 동부운용은 지난 4월 '동부글로벌바이오헬스케어자(H)(주식)'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투자 종목을 해외로 넓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와 ETF 등을 통해 글로벌 굴지의 제약회사 및 바이오업종에 투자할 수 있다"며 "고령화 사회로 헬스케어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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