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인순 "저체중아·조산아 해마다 늘어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몸무게 2.5kg이하 저체중 출생아(저체중아)와 37주미만 출생아(조산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윤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공개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저체중아의 발생률은 5%였지만 지난해에는 5.5%로 증가했으며 조산아 역시 같은기간 5.9%에서 6.5%로 상승했다.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저체중아는 2010년 2만3537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만4189명으로 늘어났으며 조숙아 역시 2만7823명에서 2만8206명으로 증가했다.

남 의원은 "저체중아와 조산아 발생률이 늘어나는 이유는 고령임신의 증가와 20세미만 저연령 산모의 이상(異常)출산, 난임 치료에 따른 다태아 증가, 사회·환경·경제학적 원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모자보건정책을 임신기 및 출산이후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임신 전 출산건강관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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