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12일까지 시민 시정평가단 모집

" 이제부터 순천시 시정은 시민이 직접 평가한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천시는 시민들이 시의 주요 정책을 직접 평가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시민 시정 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성인(대학생 포함) 200여명과 청소년 50명이며, 관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순천에 있으면 가능하다.

청소년은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부모의 동의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게 되는 시정평가단원은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와 읍면동 직능단체 구성원, 각종 위원회 위원 및 통·리·반장 등은 제외된다.시정평가단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2일까지 순천시청 전략기획과 또는 인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평가단원은 이달 위촉식을 시작으로 성인은 2년, 청소년은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실적에 따라 성인 평가단원은 1회에 한하여 연장가능하다.

평가단원은 활동실적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게 되며 연말에는 시장표창 수여, 각종 행사에 순천시 주민 대표로 참석해 평가 및 정책제안을 할 수 있게 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는 시점에 행정도 수요자인 시민들에 의해 평가를 받고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정책 또한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전략기획과 평가분석담당(749-4427, 4428)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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