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스웨덴 국가대표 최다골 경신…친선경기 승 견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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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파리 생제르망)가 스웨덴 국가대표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친선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스웨덴은 5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두 골을 모두 넣었다. 국가대표로 49, 50번 째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켜 1932년 스벤 리델이 세운 종전 A매치 최다골(49골)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바스티안 라르손(29·선덜랜드)이 밀어준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그는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뒤 유니폼을 벗고 50호 골 달성을 기념하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보이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프랑스는 로익 레미(27)의 결승골을 앞세워 안방에서 스페인을 1-0으로 물리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복귀전에 나선 네덜란드는 원정에서 이탈리아에 0-2로 졌다. 벨기에는 홈에서 호주에 2-0으로 이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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