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서울 관악산 등지 헬기 소음 피해 조심해야”

서울산림항공관리소, 산림과학원 요청으로 서울지역 4곳에 대형헬기 띄워 산악기상관측망 설치 화물운반…“등산객, 지역민들 이해와 협조” 당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4일과 5일 서울 관악산 등지에서의 헬기소리로 피해를 입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산림항공본부 서울산림항공관리소는 4~5일 관악산, 수락산 등 서울 변두리 주요 산의 등산객들은 산림헬기의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4일 해당 지역민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산림항공관리소는 이틀간 국립산림과학원 요청으로 서울지역 4곳에 산악기상관측망 설치를 위해 대형 산림헬기(KA-32T)를 띄워 화물운반을 돕는다.

헬기가 뜨는 곳은 관악산, 수락산, 구룡산, 봉산으로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막을 산악기상관측망 설치에 필요한 배터리, 태양전지판, 파렛트 등 약 12t의 화물을 옮긴다.

서울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산림헬기를 이용한 화물운반과정에서 낮은 높이의 비행으로 생기는 헬기의 시끄러운 소리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등산객,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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