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아파트, '빛공해' 최소화한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아파트 옥외조명이 '빛공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설치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6일 개최한 15차 시 좋은빛위원회에서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 재개발아파트와 관련해 주변 환경을 고려한 '정온한 조명' 컨셉의 옥외조명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답십리 16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위치한 동대문구 답십리동 178번지 일대는 인근에 다세대·다가구 등 5층 미만의 저층 주택이 모여있다. 이 경우 옥탑부를 사용하거나 상층부측벽을 이용한 경관조명을 계획하면 주변 건물에 빛공해로 인한 불편을 야기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시는 인근 저층 주택들과 접하지 않는 아파트 건물 저층부 측벽에만 디자인 특화 측벽조명을 연출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사각태양광등을 삭제하고, 수목투사등을 고효율 LED기구로 교체하는 방안도 추가했다.

한편 답십리 제1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옥외조명 공사는 9월 초부터 준공이 예정돼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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