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 개최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2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제례를 올리고 있다.(자료제공:농협금융지주)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이 2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에서 실향민들과 함께 제례를 올리고 있다.(자료제공:농협금융지주)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일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등 고령의 실향민 123명을 초청해 경기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농협금융 추석맞이 이산가족 초청 망향경모대제(望鄕敬慕大祭)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중추절을 맞아 실향의 아픔에 빠져있는 이산가족들을 위로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합동망향경모대제'는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이 직접 집전하고, 전문 국악인이 제례악 연주를 하는 등 격식을 갖춰 진행됐다.

합동제를 마친 뒤에는 도라산평화공원에서 통일 염원을 기원하는 타일을 만들고 도라산전망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이산가족이 그리운 고향 땅을 밟아보고 일가친척을 만나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