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마감…박주영에게 남은 몇 가지 '경우의 수'는?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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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럽 이적시장 마감…박주영에게 남은 몇 가지 '경우의 수'는?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최고의 관심사 박주영은 끝내 유럽잔류에 실패했다. 하지만 그에게도 몇 가지 '경우의 수'가 있다. 첫 번째 수는 그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는 것.

FA신분인 박주영은 유럽 이적시장 종료 후에도 언제든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에 박주영의 유럽 잔류 희망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적 기간 내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가 그 외의 기간에 영입되어 중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두 번째 수는 중동으로의 이적이다.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적시장이 9월 중순까지 열려있어 유럽 무대진출에 실패할 시 차선책으로 꼽히고 있다. 세 번째 경우의 수는 지도자로서의 새 출발을 하는 것이다. 그는 최근 지도자 관련 수업을 이수하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경우, '선수 혹은 지도자로 34개월 동안 활동' 이라는 병역 면제 요건 사항을 충족, 군 복무를 면할 수 있다.

박주영은 유럽 이적시장 마감까지 줄곧 유럽행을 고집해오며 중동 리그 러브콜을 거부한 바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K리그 구단 복귀설도 흘러나왔으나, 정작 박주영 본인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박주영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그냥 상주 상무 가심이 어떨지?" "박주영, 안타깝네요" "박주영, 에휴"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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