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 맞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11월 개막

전체 캐스트는 오는 22일 공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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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로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오는 11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1886년작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1997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10여개국 이상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한국에서는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조승우,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등 대형 뮤지컬 스타들이 한 번씩 거쳐 가는 인기 뮤지컬이 됐다. 올해는 약 5개월간의 비공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지킬/하이드' 역을 선발했다.

특히 이 작품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으로도 유명한데, '지금 이 순간'은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넘버로 손꼽히고 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유지하면서 발전적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1월21일부터 2015년 4월5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진행된다. 전체 캐스트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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