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DMZ백일장' 민통선서 연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음달 18∼19일 파주 민통선 캠프 그리브스와 도라전망대에서 제1회 DMZ 전국 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시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백일장은 1박2일로 진행된다. 백일장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학교장추천서와 직접 작성한 시 한 편을 접수해야 참가할 수 있다. 주제, 응모부분, 시상내역 등 관련 정보는 ㈔한국시인협회 홈페이지(http://www.koreapoet.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첫날 캠프 그리브스에서 문학과 여러 예술 장르를 결합한 총체극을 관람하고 시인과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도라 전망대로 이동해 백일장을 진행한 뒤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도 관계자는 "DMZ를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백일장의 수상작과 DMZ 관련 사진을 묶어 시집을 발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