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하반기 아이폰 AP 납품 물량 증가..매수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TB투자증권은 1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이 애플 아이폰향 AP물량 증가로 후공정 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책정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18% 가량 밑돌았고, 순이익도 영업실적 추정치도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한미반도체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5억원과 138억원을 기록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익의 경우 환손실분과 세금관련 등 예기치 않은 비용이 반영됐다"며 "3분기부터는 애플 아이폰6용 AP 생산으로 TSMC 가동률 증가하고 이에 따라 ASE, SPIL등 후공정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및 설비투자금액 상향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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