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추석 연휴 앞두고 관망세 전망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 보고서에서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주요국 월초 경제지표 발표, 추석 연휴를 앞둔 관망세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연구원은 "오는 9월4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 통화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제시될 수 있어 유동성 증가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원·달러환율이 재차 1010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원화강세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주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수출주보다는 내수주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중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의 후속 조치가 발표되며 투자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 업종과 9월 초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내수 소비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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