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온라인 미술경매 75% 낙찰·9억2천만원 달성

최고가 낙찰,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작품

최고가 낙찰,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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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27~28일 양일에 걸쳐 진행한 온라인 경매가 낙찰률 75%, 낙찰총액 9억2000만원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경매에는 쟁쟁한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그 동안 경매에 잘 소개되지 않았지만주목할 만한 작가 260명의 작품, 해외 및 고미술품 등 총 450여점이 경매에 올려졌다. 국내 온라인 사상 최대 규모다. 주로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작품으로 구성돼 일반 컬렉터들이나 소품을 원하는 미술 애호가에게 좋은 구매기회를 제공하면서도 1000만원 이상의 메이저급 작품도 출품됐다.

경매 결과 최고 낙찰작은 프랑스 원로화가 앙드레 브라질리에의 'Cavalcade au Bord de l Etang(연못가에서의 기마행렬)'로 18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2800만원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야요이 쿠사마의 호박 그림인 'Pumkin'이 1300만원대 시작가로 나와 2400만원에, 국내 작가 김창열의 물방울 시리즈 작품은 900만원에 시작해 2250만원에 경매됐다. 오치균, 김종학, 권옥연, 강요배, 천경자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도 1000만원대에 팔렸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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