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수해차량 무상점검ㆍ수리비 최대 50% 할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지역에 27일부터 특별 긴급지원단을 파견했다.

지원단은 수해지역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하루에 1000㎏ 정도 처리하는 도심형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해 무료 세탁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침수된 차량의 엔진이나 변속기, 각종 전자제어시스템 및 기타 전기장치 등 침수에 취약한 부분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장에서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서비스협력사로 입고하는 걸 도울 예정이다.입고 후 수리 받는 수해차량 가운데 자차보험이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할인받는 게 가능하다. 거주지역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하는 수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내면 된다.

아울러 수리 고객 가운데 자차보험에 들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열흘간 렌터카 사용료 50%를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료로 세차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수해차량 고객이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수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기본 판매조건 외에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