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거실태조사 자료 내일부터 일반인도 열람"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주택특성이나 주거비, 주거이동ㆍ소유주택 처분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주거실태조사에 관한 기초자료를 이제는 일반인들도 쉽게 열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주거실태조사'의 최종 결과물을 26일부터 전용홈페이지인 주거누리(hnuri.go.kr)를 통해 기초자료(마이크로데이터) 형태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주거실태조사는 정부가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찾아 면접조사 방법으로 취합한 자료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연구기관에 대해서만 제공됐고 보안각서를 작성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주관한 부동산통계협의회에서 건의된 통계기초자료 공개에 대한 요청을 반영해 정부 3.0 계획에 따라 이번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것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기초자료(마이크로데이터)' 코너에서 자료 신청을 요청하면 '신청결과 확인' 코너에서 1일 이내에 신청자가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국민이나 연구기관이 관심분야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주거관련 통계자료 및 연구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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