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과 함께 따듯한 추석 명절 보내기 봉사

영등포구 직원 봉사모임 ‘목련회’ 요양원 찾아 송편 빚기 나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추석이 오면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지들과 함께 모여 명절 음식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오히려 추석만 되면 더욱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함께 할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명절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직원들이 직접 나섰다.

구청 직원 봉사모임인 ‘목련회’ 회원 50여 명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추석을 앞둔 9월4일 경기 군포시 소재 시립엘림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추석 엘림요양원 봉사활동

지난해 추석 엘림요양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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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과 오순도순 앉아 송편을 빚으며 친근한 말벗이 돼 주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식사를 돕는다.

아울러 전통국악공연 등을 준비, 어르신들이 신명나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또 추석 선물로 목련회 회비와 구 예산으로 마련한 화장지·물티슈·목욕용품 등 300만원 상당의 위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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