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샬럿전 1.2이닝 1실점…ERA 5.75

윤석민[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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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블A 노포크에서 뛰는 윤석민(28)이 네 경기 연속 실점했다.

23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 BB&T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원정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 동안 1실점했다.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를 내주면서 지난 6일 버펄로와 경기에서 시작된 연속 경기 실점의 악몽을 끊지 못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5.76에서 5.75로 조금 내려갔다.1-5로 뒤진 4회 주자 없는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저스틴 저실리를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내 자렛 미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미첼의 도루로 맞은 실점 위기에서 윤석민은 후속 마커스 세미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포수가 이를 잡지 못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됐고 세미언은 1루에 출루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윤석민은 조시 피글리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후속 마이클 테일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는 비교적 깔끔하게 막았다. 앤디 윌킨스와 맷 투이아소소포를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내 맷 데이비슨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조시 리치먼드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노포크는 1-7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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