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뷔페, 2000원 인상한 까닭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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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서울 신라호텔이 지난달 뷔페레스토랑 '더 파크뷰'의 1인당 이용 가격을 2000원 올렸다. 10만원이던 가격이 2%올라 10만2000원이 됐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인상보다 2000원에 불과한 인상폭에 쏠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지난달 20일 저녁 식사 가격을 10만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올렸다. 점심은 예전 가격을 유지했다.

신라호텔은 부가세 10%ㆍ봉사료 10%를 최종지불가격에 표시하면서부터 세금, 봉사료 포함 시 9만9800원인 가격을 10만원으로 표기해 판매해 왔다. 소비자편의를 위해 100원 단위는 절상했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인상폭은 2200원이지만 실제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은 2000원인 셈이다. '더 파크뷰'는 국내 특급호텔 내에서도 최상의 식자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선호도 1위 레스토랑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더 파크뷰'는 호텔 레스토랑 가운에 매출 1위 식당으로 꼽는다.

이에 대해 신라호텔 측은 정기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더 파크뷰'의 저녁가격 인상은 보통 여름에 진행해왔다"면서 "이번에 상품력이 강화되면서 고객의 부담가중을 우려해 최대한 인상폭을 줄여 가격을 소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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