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창갯벌체험축제’ 성료

"체험객 1만6천여명 갯벌 누벼,황금바지락 캐고 노래실력 뽐내고 흥겨움 가득"

고창갯벌축제에 참여하 관광객들이 장어잡기 체험을 하고있다.

고창갯벌축제에 참여하 관광객들이 장어잡기 체험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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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고창군 심원면에서 “2014 갯벌체험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심원면 하전과 만돌에 위치한 갯벌체험장에서 개최됐으며, 체험객은 전년도 13,000여명에 비해 3,000여명이 늘어난 16,000여명이 참여해 청정한 고창갯벌을 누비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전국 각지에서 모여 든 체험객들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중에서도 핵심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 고창갯벌에서 시원하게 달릴 수 있도록 트랙터를 개조해서 만든 갯벌버스를 타고 조개 캐기, 어망 체험, 풍천장어 맨손잡기, 머드체험, 조개껍질공예, 바다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즐겼다.

16일에 진행된 WBS 원음방송의 축하콘서트에는 김연자, 문희옥, 박일준, 김종환 등 인기가수들이 즐거운 무대를 펼쳤고, 깜짝 이벤트로 마련된 황금바지락 찾기 이벤트에서 총 10명이 순금바지락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특히 바지락비빔밥과 동죽 부침개, 복분자냉면 등 맛있는 먹거리 코너를 통해 각종 체험으로 출출해진 배를 채운 방문객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축제기간 동안 체험료를 50% 할인하여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의 비용으로 조개캐기 체험을 즐겼으며, 관광객이 잡은 풍천장어와 물고기는 현장에서 손질해서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고, 채취한 조개도 2㎏ 한도 내에서 제공했다.

또한 풍천장어잡기, 림보, 머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조개껍질공예, 오색 소금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해 방문객들은 청정한 자연을 즐기며 흥겨움 가득한 축제였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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