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스피, 1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

100억원 규모…차환용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인쇄용지 전문 업체인 무림에스피가 1년여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림에스피는 이달 중 1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무림에스피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5월 50억원어치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오는 16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억원 규모 회사채 차환에 쓰일 예정이다.

원종현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무림에스피는 양호한 영업 실적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가 증가해 재무적 부담이 다소 확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단기차입금 대부분이 수입 유전스(기한부어음)로 구성돼 있어 상환 부담이 크지 않고 장기차입금 만기가 적절하게 분산돼 있는 점,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와 보유자산의 담보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재무융통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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