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AG 출전 무산…여자 축구 최종 18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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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축구 간판 공격수 박은선(28·로시얀카)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뛰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18명)을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 리그 로시얀카로 이적한 박은선은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출전이 무산됐다. 축구협회는 "로시얀카에서 박은선을 9월 28일 이후 보내주겠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이러면 준결승전까지 뛸 수 없어 박은선의 차출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뛰는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8강전부터 합류할 수 있다.

여자 대표팀은 2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명단(18명)▲ GK= 김정미(현대제철) 전민경(고양 대교)

▲ DF=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현대제철) 심서연(고양 대교) 송수란(대전 스포츠토토) 신담영(수원FMC)

▲ MF= 이영주 권하늘(이상 부산 상무)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최유리 이소담(이상 울산과학대)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 FW= 정설빈 유영아(이상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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