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교황 방한 기념 '바보의 나눔 감사 축제' 시행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 가입고객에 기념주화 증정

자료제공: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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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하나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바보의 나눔 감사 축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보의 나눔 통장' 또는 '바보의 나눔 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교황 방한 공식 기념주화 2종(은화, 황동화) 세트를 추첨을 통해 고객 50명에게 증정한다.

바보의 나눔 통장은 고객 1인당 1계좌만 가입 가능한 자유입출금식 통장이다.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제공해, 연계상품인 하나SK카드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 가입시 월 10회까지, 장기기증 희망 등록시에는 무제한으로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

바보의 나눔 적금은 개인 고객 1인당 2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월 1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상품이다. 기본금리는 12일 현재 3년제 만기 기준 연 2.8%다. 우대금리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시 연 0.5%, 원리금 중 일부를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기부하면 연 0.3%를 추가해 최고 연 3.6%까지 적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바보의 나눔 통장과 바보의 나눔 적금 한 계좌 당 100원 씩 자체 출연해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2015년까지 매년말 기부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을 기념하고 세계 평화와 화해 메시지를 널리 알리려는 뜻에 동참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담은 바보의 나눔 통장·적금과 같은 공익적 성격의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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