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전 의원총회 개최…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의견 수렴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당초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키로 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7일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와 달리 특별검사 추천권을 특별법 제정으로 신설되는 진상조사위에 부여해야 한다는 반면, 새누리당은 사법·형사법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여야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짐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예정된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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