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행, 금융완화 유지…수출판단은 하향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일본은행이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4월 본원통화가 연간 60∼70조엔(약 610조∼712조원) 증가하도록 금융시장을 조절하기로 했다. 이같은 기조를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 때까지 이어가기로 이날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다.일본은행은 소비세율 인상 전 사재기가 있었다고 평가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가 '완만한 회복을 계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경기가 완만하게 계속 회복 중이라는 평가는 11개월 연속 유지됐다.

일본은행은 수출에 관한 평가를 5개월 만에 하향 조정했다. 올해 3월부터 유지해 온 '현단계에서 보합세 권역 내의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을 8일 '약한 움직임이 됐다'는 표현으로 변경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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