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6월 산업생산 전월比 0.3% 증가…"예상하회"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6월 산업생산 증가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6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3%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5월 산업생산 확정치는 1.8% 감소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독일의 월별 산업생산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2% 증가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5% 하락했다.

이탈리아 은행 유니크레디트의 안드레아스 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러시아 제재 변수가 이번 지표에 반영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면서 "하지만 심리적인 역풍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비관적 분위기가 장기화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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