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 "판 마르베이크 감독 한국 대표팀 관심 있다."

1주일 내에 협상 마무리 기대, 다른 후보 안 만나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55)이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나 '한국 대표 팀에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결과가 나온 것은 없지만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그러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아직 합의한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5일 0시50분 비행기를 이용해 네덜란드로 출국,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만났으며 "두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 결과 (판 마르베이크 감독으로부터) 한국 대표 팀에 관심이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결론을 전달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주일 이내에 판 마르베이크 감독과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아직 다른 감독 후보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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