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도서낙도에도 마을기업 적극 육성

완도군 전략산업과 박은경 과장과 청산도 띠섬마을협동조합이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완도군 전략산업과 박은경 과장과 청산도 띠섬마을협동조합이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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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산물 판매소득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안전행정부 마을기업 공모에 선정된 청산도띠섬마을협동조합(대표 추일구)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7월 27일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청산도띠섬마을협동조합과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4,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 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산도띠섬마을협동조합은 도서낙도인 청산면 모동리에 설립하고 지역 특산품인 돌각미역 등 해조류를 소포장 브랜드화 하여 소득창출과 판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25명의 어르신 일자리도 창출하게 된다.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산모용 돌각미역 상품성이 워낙 뛰어나 도시민들의 수요가 많아 품질향상과 유통체계를 개선한다면 높은 소득창출이 기대된다.

완도군은 군민은 물론 귀촌인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및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을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마을기업 및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공모에 적극 참여하여 5개 기업을 발굴하고 1억 4,20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1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완도군청 박은경 전략산업과장은 “마을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행정적인 지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자율적 사업을 발굴 운영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소득 창출,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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