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소금융 대출 250억, 전월比 32.4%↑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달 미소금융 대출실적이 250억원을 기록해 전월 189억원 대비 61억원(32.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미소금융 리모델링의 효과 때문이다. 재단측은 영세 자영업자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원기준ㆍ상품ㆍ심사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달 미소금융 대출실적은 전년동기 173억원과 비교하면 77억원(44.7%)이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 살펴보면 운영자금의 대출비중은 지난 6월 102억원 대비 65억원 증가했다. 창업 및 시설자금도 소폭 증가했다.

재단측은 미소금융 리모델링 관련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 관계자는 "미소금융 리모델링은 보다 많은 이용자를 발굴하고 비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한 관계형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도개선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품이 자금용도별로 통합돼 상담에 용이하고 창업초기 운영ㆍ시설자금 지원이 가능해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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