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 장흥에서 의료봉사 활동 전개~주민들 큰 호응

경희대 한의대의료봉사팀이  장흥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 한의대의료봉사팀이 장흥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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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천관농협과 읍사무소에 읍민들 감사 마음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경희대 한의대 의료봉사활동이 전남 장흥군에서 지난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대덕읍 다목적회관에서 전개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장흥 대덕읍은 천관농협(농협장 윤형호)과 연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농촌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어르신들에게 봉사행정과 더불어 주민들과 보다 친숙한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김기정 대덕읍장은 “고된 농사일로 지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한방진료, 침술,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경희대 한의대 의료봉사 팀 30여명의 진료진과 10여명의 자원 봉사단 그리고 대덕읍사무소 직원 5명, 천관농협 직원 5명 등 50여명이 대덕다목적회관에서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덕읍 기관·사회단체에서는 의료진과 봉사단체를 따뜻한 인정으로 적극 후원한 가운데 1일 130여명의 읍민들이 한방 진료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대덕읍민들은 “농사일로 평생을 살아왔고 이제는 늙어 온갖 질병을 앓으면서도 바쁘고 지리적 여건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해준데 대해 대덕읍 주민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이렇게 훌륭한 의료진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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