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찾아가는 출산장려 인구교육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인구정책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서구는 28일 오는 9월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와 민관협력으로 다양한 인구계층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소속 인구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22일부터 기아자동차 직원들 300여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저출산 문제뿐만 아니라 고령화 현상의 원인 및 문제점과 해결책, 결혼·자녀·가족의 의미와 중요성 등 저출산 문제를 모든 사회구성원이 서로 해결해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서구는 오는 10월까지 임산부, 영유아 부모,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인구교육을 통한 미래 인생설계, 행복한 노후 즐겁게 보내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인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직장이나 단체는 서구보건소 출산장려팀(062-350-4180)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명권 서구 보건소장은 “인구정책교육이 단순하게 가족적인 문제만이 아닌 사회적인 측면에서 다뤄져야함을 인식시키고 임산부 출산 또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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