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위 1%, 국내 자산 3분의 1 차지…"하위 25%는 1%"

중국 상위 1%가구가 중국내 자산 3분의 1이상 보유하고 있다. (KBS 방송화면 캡쳐)

중국 상위 1%가구가 중국내 자산 3분의 1이상 보유하고 있다. (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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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상위 1%, 국내 자산 3분의 1 차지…"하위 25%는 1%"

중국의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는 25일 발표한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가구 자산 불균형이 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인구 3억2500만명에 달하는 하위 25%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국내 자산의 1%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자산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가구의 '순자산 지니(GINI)계수'는 1995년 0.45에서 2002년 0.55, 2013년 0.73으로 점점 높아졌다.지니계수는 0~1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뜻이다.

반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소득 지니계수가 0.473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빈부 차는 급속한 경제 성장 과정에서 크게 확대됐고, 사회 불안정 요인으로 부상했다.

한편 중국의 자산 불평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상위 1%, 중국 불평등 정말 심하네" "중국 상위 1%, 1%는 돈이 얼마나 많은거야" "중국 상위 1%, 99%는 그럼 어떻게 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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