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텔신라, 2Q 양호한 실적…신고가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호텔신라 가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3000원(2.84%) 오른 1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10만8500원은 52주 신고가다. 호텔신라는 지난 25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28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 증가한 7090억5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면세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 서울 호텔 영업 중단으로 인해 기저효과를 누린 호텔사업부 매출은 142% 증가했다"면서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면세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환율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제외하면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보고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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