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인치 '폰블릿' 갤럭시탭Q 中 출시…라인업 확대

삼성 갤럭시탭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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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7인치 '폰블릿(스마트폰+태블릿)' 갤럭시탭Q 출시 등으로 중국 시장 스마트 기기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7일 삼모바일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탭Q는 중국 주요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탑재한 채 출시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태블릿으로 마케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양은 7인치 HD 해상도 디스플레이,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으로 지난 달 국내 출시된 7인칭 폰블릿 갤럭시W와 유사하다. 국내에서는 갤럭시W를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홍보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7인치 폰블릿은 최초 기획 단계 때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 소비자들 겨냥해 중국쪽 통신사들과 먼저 논의를 한 것"이라며 "이를 지난 달 갤럭시W라는 이름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먼저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Q는 갤럭시노트3과 가죽 느낌의 후면 커버가 적용됐다. 그러나 최신 애플 리케이션 버튼이나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과 같은 기능은 채택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Q를 비롯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기기 라인업 확대를 통해 2분기 판매부진 만회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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