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로 박리현상 발생…주민 "쿵 소리와 함께 흔들려"

광주 중흥동 아파트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광주 중흥동 아파트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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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로 박리현상 발생…주민 "쿵 소리와 함께 흔들려"

광주 중흥동의 한 아파트 건물 지하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24일 오후 1시56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의 한 아파트 지하 기둥 2개에 균열이 생기고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박리현상이 발생했다.

119 구조대 등은 아파트가 붕괴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78가구 주민 25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균열이 발생한 두 개의 기둥은 높이 2.6m 정도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면서 건물을 지탱하는 철근이 엿가락처럼 휜 상태다.한 주민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심하게 흔들렸다"며 "건물이 주저앉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위험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하루라도 바람 잘 날이 없네"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휴 정말 끊임이 없다"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 주민들 모두 대피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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