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 운영 주민들 큰 호응

고달면 고달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

고달면 고달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세탁물을 맡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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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체감하는 희망곡성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민선6기 군수 취임사에서 밝힌 '기동 복지서비스 전담팀' 인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을 구성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은 그동안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제도권 내의 취약계층 중심으로 제공된 복지서비스를 탈피하여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그늘진 일반주민들에게도 실질적인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동서비스반'과 '순회서비스반'으로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해 운영한다.

'기동서비스반'은 상시 조직으로 가구원의 능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가구에 대해 즉시 출동해 신속히 조사하고 현장에서 해결하거나 긴급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 민선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24가구를 발굴하여 국민기초수급 신청, 의료서비스 연계,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 이 농기계를 수리하고있다.

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 이 농기계를 수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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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순회서비스반은 민간과 공공의 복지서비스 자원을 통합하여 전기 안전점검 및 수리, 농기계 수리, 이동목욕 및 빨래, 한방 진료 등 8개분야의 복지서비스를 묶어 매주 목요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순회하면서 일반주민에게 복지·건강·안전분야을 통합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17일에는 고달면 고달리 마을회관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빨래방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이불은 부피가 커서 혼자 빨기 어려웠는데 이동빨래방에서 대신 빨아주니 너무 편리하고 좋다”며 "다음 기회에도 꼭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서비스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만족스럽게 제공하겠다"며 "모든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체감하는 희망곡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민과 군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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