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4개노선 오늘부터 버스 10대 추가투입

성남-서울역 노선 버스3대도 혼잡도 높은 정류소도 기점 옮겨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늘부터 인천 지역 4개 노선, 10대의 버스가 추가 투입된다. 성남-서울역 노선 버스3대도 정류소 기점을 옮긴다. 지난 16일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으로 인한 혼잡과 승객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와 서울ㆍ인천ㆍ경기 수도권 지자체는 입석대책 현장 모니터링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22일 밝혔다.이를 위해 이날부터 인천 지역 4개 노선 등에 10대의 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성남-서울역 노선 버스 3대를 혼잡도가 높은 정류소로 기점을 옮겨 혼잡을 완화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노선의 경우 ▲인천↔서울역(1301, 3대) ▲강남역(9100,9200, 각2대) ▲합정역(M6628, 3대) 등이다. 또 좌석 만석으로 무정차통과 사례가 많았던 9401버스의 경우 구미동 차고지(분당)-서울역→이매한신아파트 정류소 출발의 노선을 이매한신아파트 정류소에서도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기점을 옮겼다.

모니터링 결과 주요 취약 정류소의 거점 출발 확대로 혼잡도가 전반적으로 완화됐으나 화성 예당마을 등 일부 정류장에서 무정차 통과하는 사례가 있었다.국토부는 이날부터 더욱 충분하고 세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 정류소를 취약 정류소 27개소를 포함해 총 30개소에서 50개소로 확충하고, 이에 국토부와 지자체의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현장 모니터링 요원은 이용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 어깨띠를 착용하고, 입석 대책 시행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파악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입석 대책으로 인한 불편 사항을 즉시 접수할 수 있도록 불편 신고 센터를 국토부와 각 시ㆍ도에 개설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입석 대책 불편 사항 신고 채널을 개설, 불편사항을 즉시 접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불편신고센터 : 1599-0001, 경기도?서울시?인천시 : 국번없이 120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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