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간 김무성 "집권여당의 젊은 일꾼 뽑아달라"

21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을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무료급식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1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을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운데)가 무료급식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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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경기도 평택시를 찾아 7·30 재보궐 선거 평택을 유의동 후보 밀어주기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유 후보를 비롯해 김을동 최고위원,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류지영, 박대출 의원과 함께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을 방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안중시장 유세연설에서 "평택은 수도권의 관문이자 중국과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개발·발전의 여지가 많은 곳"이라면서 "평택을 국제항으로 크게 발전시키려면 힘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 젊고 앞길이 창창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야 하지 않겠나"라며 유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이어 "얼마 전에 남경필을 도지사로 만들어 주셨고 평택시장과 4명의 도의원도 모두 새누리당 후보로 만들어 주셨는데 야당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손발이 맞지 않아 일을 못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원한다면 유의동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장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시장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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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대표는 '충효단'에서 시행하는 무료급식 봉사활동 현장에서 직접 국수를 날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남은 국수 그릇을 치우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한편 김 대표 일행은 이날 먼저 도착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정장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일행과 마주쳤다. 안 대표 일행이 김 대표 일행을 찾아가 먼저 인사를 청했고, 양 대표와 후보들은 반갑게 악수를 하며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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